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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eel myself tired는 틀려요 — 재귀대명사(myself) 바로 쓰기

I feel myself tired는 틀려요 — 재귀대명사(myself) 바로 쓰기

피곤하다고 말하려다 “I feel myself tired”라고 한 적 있나요? 한국어 “나 스스로 피곤함을 느낀다”를 그대로 옮기다 보면 myself가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영어에서 myself·himself 같은 재귀대명사는 쓰임이 꽤 좁아요. 아무 데나 넣으면 오히려 어색해집니다.

한국인이 -self에서 자주 미끄러지는 지점을 모아봤어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feel·look 뒤엔 형용사만, (2) myself류는 주어가 될 수 없음, (3) 강조하고 싶으면 위치가 정해져 있음.

feel 뒤엔 myself가 아니라 형용사

“피곤함을 느끼다”의 ‘느끼다’에 myself를 끼우고 싶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feel은 형용사를 바로 받습니다. 목적어가 필요 없어요.

  • ❌ I feel myself tired.
  • ✅ I feel tired.

look, seem, sound 같은 동사도 마찬가지입니다. “You look myself happy”가 아니라 그냥 “You look happy”예요. 이 동사들은 뒤에 형용사 하나만 두면 끝납니다.

myself·himself는 주어가 될 수 없다

재귀대명사의 가장 큰 오해가 이겁니다. 한국어로는 “그 자신이 방을 청소했다”가 자연스럽지만, 영어에서 himself를 문장 맨 앞 주어 자리에 둘 수는 없어요. 주어는 he입니다.

  • ❌ Himself cleaned the room.
  • ✅ He cleaned the room himself.

여기서 himself는 “직접, 스스로”라는 강조로 문장 뒤에 붙었습니다. 주어 자리엔 절대 못 옵니다.

남과 함께 묶을 때도 똑같아요. “나와 John이”를 “Myself and John”으로 시작하면 안 됩니다. 주어니까 I를 써야 하고, 영어 예의상 상대를 먼저 놓습니다.

  • ❌ Myself and John are going to the store.
  • ✅ John and I are going to the store.

”John and I”냐 “John and me”냐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갈게요. 사람을 둘 묶을 때 주격(I)이냐 목적격(me)이냐는 그 덩어리가 주어인지 목적어인지로 갈립니다. 주어 자리면 I, 동사·전치사 뒤 목적어 자리면 me.

  • ❌ Me and my friends went to the park.
  • ✅ My friends and I went to the park.

위 문장은 went의 주어니까 I. 헷갈리면 다른 사람을 잠깐 지우고 “I went to the park”가 맞는지 “Me went…”가 맞는지 들어보세요. 바로 답이 나옵니다.

여러 명을 묶을 때 격을 통일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짝꿍 대명사도 주격으로 맞춰야 합니다.

  • ❌ She and me are working on the project.
  • ✅ She and I are working on the project.
  • ❌ You and him should discuss the plan.
  • ✅ You and he should discuss the plan. (문법은 맞지만 딱딱함)
  • ✅ You two should discuss the plan. (구어에서 훨씬 자연스러움)

him, me가 슬쩍 끼어드는 이유는 입에 더 편해서예요. 하지만 주어 자리라면 he, I로 맞춰야 합니다. 다만 “You and he”는 문법상 정답이어도 실제로 말하면 꽤 딱딱하게 들려요. 그래서 원어민은 둘을 묶을 때 “You two should discuss the plan”처럼 ‘you two’로 간단히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칙은 he가 맞지만, 자연스러움까지 챙기고 싶으면 ‘you two’를 기억해 두세요.

강조의 -self는 주어 뒤에

재귀대명사가 제대로 빛나는 자리는 “강조”입니다. “(남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결정했다”를 표현하고 싶을 때 -self를 쓰는데, by ourselves로 수동태를 만들기보다 주어 뒤에 ourselves를 붙이는 쪽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 ❌ The decision was made by ourselves.
  • ✅ We made the decision ourselves.

자리를 기억하세요. 강조하는 -self는 주어 바로 뒤(또는 문장 끝)에 옵니다. “We ourselves made the decision”도 가능하고, 문장 끝의 “…the decision ourselves”도 자연스러워요. 둘 다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가”라는 뉘앙스를 살립니다.

한눈 정리

상황❌ 틀린 표현✅ 맞는 표현
feel/look + 감정I feel myself tiredI feel tired
주어 자리Himself cleaned itHe cleaned it himself
나 + 상대 (주어)Myself and John / Me and JohnJohn and I
짝꿍 대명사 격She and me / You and himShe and I / You and he (구어는 You two)
강조was made by ourselvesWe made it ourselves

규칙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myself류는 주어가 될 수 없고, 강조하거나 “주어=목적어”가 같은 사람일 때만 등장합니다. feel 뒤엔 형용사, 두 사람을 묶을 땐 격을 주어/목적어에 맞춰서.

처음엔 입에 안 붙어도 괜찮아요. “John and I” 하나만 입에 붙여도 회의·이메일에서 실수가 확 줄어듭니다. 비슷한 실수가 더 궁금하면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영어에서 시리즈로 모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