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오디오는 AI로 생성된 음성입니다.
get to를 “~에 도착하다”로만 알고 있으면 원어민 대화의 절반은 놓칩니다. “I got to meet her”, “This weather is getting to me” 같은 문장이 안 들리거든요. 같은 get to가 문맥에 따라 네 가지로 갈립니다.
1. 기회가 되어 ~하다 (have the opportunity to)
“~할 기회가 있었다”, “~할 수 있었다”는 뜻이에요. 단순히 능력(can)이 아니라 기회가 닿아서 했다는 뉘앙스입니다.
I got to meet a lot of people at the seminar.
세미나에서 많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I don’t get to travel very often.
여행할 기회가 자주 없어요.
don't get to는 “할 기회가 없다”라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현이에요.
2. ~해도 되다 / ~하는 특권을 누리다 (be allowed to)
허락받거나, 남들은 못 하는 걸 특별히 누린다는 느낌이에요. 종종 부러움이나 불공평함이 섞입니다.
He gets to work from home.
그는 재택근무를 해도 돼요.He got to go home early.
그는 일찍 집에 갈 수 있었어요.Why does he get to take the day off?
왜 걔만 쉬는 거야?
마지막 문장처럼 Why does he get to...?는 “왜 쟤만 ~하는 거야?”라는 불만 섞인 말투로 자주 써요.
3. 점점 ~하게 되다 (come to)
know, understand, see, feel, realize, appreciate 같은 인식·감정 동사와 붙으면 “어느 순간 ~하게 되다”라는 뜻이에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알게 됐다는 뉘앙스입니다.
I got to know her once I started working with her.
같이 일하면서 그녀를 알게 됐어요.I got to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health as I grew older.
나이가 들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I got to understand what it feels like to be a foreigner when I went to China.
중국에 가서야 외국인으로 산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어요.
get to know someone은 특히 자주 쓰는 덩어리예요. “누군가를 (차차) 알아가다”라는 뜻으로 외워두면 좋습니다.
4. 짜증나게 하다 / 신경 쓰이게 하다 (annoy, bother)
사람·상황을 주어로 두면 “~를 괴롭히다, 신경 쓰이게 하다”가 됩니다. get to + 사람 형태예요.
This humid weather is really starting to get to me.
이 습한 날씨가 진짜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Don’t let it get to you.
그냥 내버려둬. (신경 쓰지 마.)
Don't let it get to you는 위로할 때 쓰는 단골 표현이에요. “그게 너를 흔들게 두지 마”, 즉 “신경 쓰지 마”라는 뜻입니다.
한눈에 정리
| 의미 | 뉘앙스 | 예 |
|---|---|---|
| 기회가 되어 ~하다 | opportunity | I got to meet her. |
| ~해도 되다 (특권) | privilege | He gets to work from home. |
| 점점 ~하게 되다 | come to | I got to know her. |
| 짜증나게 하다 | annoy | It’s getting to me. |
다음에 “I got to…”가 들리면 ‘도착했다’가 아니라 위 넷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아요. 문맥으로 골라보세요.
표현 하나 더 익히고 싶다면 at all 제대로 쓰는 법도 함께 보세요.